<오래된 기억의 숲, 2006년 2월, FM2>

나는 사람들이 앎보다 소심하다. 문자에 답장이 오지 않거나 전화를 몇 번 안에 받지 않는다면 나에 대한 멈을 느끼지 않았나하는 의문을 품었다. 좋은 관계를 지니거나 좋은 느낌을 가지다가도 그(들)에게 답장이 오지 않은지 사나흘이 지나면 내 동생처럼 '바쁜 일이 있겠지.'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순간 선을 그어버렸다.

적어도 그런 쪽에서는 그랬다. 그랬고 그렇다.

ps. 물론, 가끔씩 나도 그러는 것, 안다. 그게 내 업보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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