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다니기 시작했다, 피트니스. 서울에 오가며 체력이 소진되는 것을 모든 감각으로 느끼면서 꼭 다짐하던 순간이 이제서야 왔다. 돈을 몇 만원 내고 운동복을 입는데 눈물이 나려도 했다. 몸 움직이려는 것, 가장 원초적인 감각을 깨우는데 이렇게 많은 시간, 직접적으로 말하면 1년이 넘는 공백이 있었고 굳이 해야하는 다짐 끝에 아령끄는 신음을 낼 수 있다는 것에 대한 회의감 또한 함께 나를 찾아왔다.
예상대로였다, 몸이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것. 평소에 드는 무게, 평소에 달리는 거리 모두 줄어들었다. 아쉽진 않았다. 해가 바뀌고 나이는 한살 더 많아졌지만 운동은 하면 되는 것이니까, 늘 것이니까. 는다고 생각하면 늘고 안된다고 생각하면 안된다고 누가 말했었는데 정말 그렇게 되는지도 더불어 실험해보기로 했다. 일명, 생체실험.
거창한 마음, 예를 들어 근육을 자랑한다거나 웃통을 여기저기서 벗는, 을 가지고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운동을 시작하면서 저녁식사를 생략 혹은 간소화하기로 또한 다짐했다. 겨울을 나며 몸 놀림을 더 재빠르게 만드려고 노력해볼 심산이다. 여름에는 더위에 지쳐도 끝끝내 움직이는 곰같았다면 겨울에는 쉬지 않고 움직이는 토끼나 그의 적敵 흰여우의 이미지로 바뀌어야겠다고도 생각하며 차를 끓였다. 흰 봉지에 든 Apple & Ginger의 향이 온통 방에 퍼졌다. 달지않되 어떤 이미지를 떠오르게 만드는 이 냄새가 오늘따라 괜시리 좋다.
예상대로였다, 몸이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것. 평소에 드는 무게, 평소에 달리는 거리 모두 줄어들었다. 아쉽진 않았다. 해가 바뀌고 나이는 한살 더 많아졌지만 운동은 하면 되는 것이니까, 늘 것이니까. 는다고 생각하면 늘고 안된다고 생각하면 안된다고 누가 말했었는데 정말 그렇게 되는지도 더불어 실험해보기로 했다. 일명, 생체실험.
거창한 마음, 예를 들어 근육을 자랑한다거나 웃통을 여기저기서 벗는, 을 가지고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운동을 시작하면서 저녁식사를 생략 혹은 간소화하기로 또한 다짐했다. 겨울을 나며 몸 놀림을 더 재빠르게 만드려고 노력해볼 심산이다. 여름에는 더위에 지쳐도 끝끝내 움직이는 곰같았다면 겨울에는 쉬지 않고 움직이는 토끼나 그의 적敵 흰여우의 이미지로 바뀌어야겠다고도 생각하며 차를 끓였다. 흰 봉지에 든 Apple & Ginger의 향이 온통 방에 퍼졌다. 달지않되 어떤 이미지를 떠오르게 만드는 이 냄새가 오늘따라 괜시리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