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들이 길을 지나는데 흑백으로 변하는 것을 보면 안쓰러울 때가 있다. 멀리 떨어지면 원추세포보다 간상세포가 그 역할을 해 색채보다 형체에 집중하기 때문인데 이런 상황이 되면 으레 기억 속으로 사람들이 사라져가는 것을 느끼기 때문일테다, 적어도 내게는 말야. 사람이 다가오면 그 사람이 빛깔을 주며 내게는 선물이 된다는 것을 그도 알까 묻다가 그치기로 했다. 눈보다 빨리 손이 얼기 시작했었으니까.
첸나이의 아침은 물빛으로 시작한다. 저 멀리, 바다만큼 넓은 겐지스의 끝에서 해가 솟는 것을 보기도 전에 물 속에서 빛이 나는 저 것이 바로 해라는 이야기를 옆에 서 있던 펠로스에게 들었을 때 해가, 그제서야 해가 그렇게 커다란 녀석임을 알 수 있었다. 그 강 전체가, 해가 뜨기도 전의 그 강녘이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어 온통 추위와 씨름하며 꽁꽁 얼굴을 싸매던 전완의 세포들이 깨어났고 내 눈의 얼음도 지치기를 시작했었다.
그가 그랬다. 이 앞까지 와서 인사를 건낸 한 인류는 다시금 추위 곁에서 빛의 문을 열어준 것. 운이 아니길 바라며 노력을 부려보았다. 날, 춥다. 맘, 글쎄.
그리고 얻은 '날'에 대한 교훈은, 사람들을 믿거나 사람을 믿지 못하겠다는 그런 소소한 다짐! 오늘의 글은 여기까지.
첸나이의 아침은 물빛으로 시작한다. 저 멀리, 바다만큼 넓은 겐지스의 끝에서 해가 솟는 것을 보기도 전에 물 속에서 빛이 나는 저 것이 바로 해라는 이야기를 옆에 서 있던 펠로스에게 들었을 때 해가, 그제서야 해가 그렇게 커다란 녀석임을 알 수 있었다. 그 강 전체가, 해가 뜨기도 전의 그 강녘이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어 온통 추위와 씨름하며 꽁꽁 얼굴을 싸매던 전완의 세포들이 깨어났고 내 눈의 얼음도 지치기를 시작했었다.
그가 그랬다. 이 앞까지 와서 인사를 건낸 한 인류는 다시금 추위 곁에서 빛의 문을 열어준 것. 운이 아니길 바라며 노력을 부려보았다. 날, 춥다. 맘, 글쎄.
그리고 얻은 '날'에 대한 교훈은, 사람들을 믿거나 사람을 믿지 못하겠다는 그런 소소한 다짐! 오늘의 글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