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 쓴 글이 순간의 실수로 모두 날아가버렸다. 그래도 분명히 기억하는 것은, 시공의 창이 열리고 그 때 그 시절로 돌아간다해도 우리는 만나지 못했을 것이다는 말이다.
벌써 십 년이 넘게 흘렀다. 수많은 사람들이 스쳐지나가도 컴퓨터 속에서 때로 어떤 글(들) 속에서 살아있는 것을 보니 너도 나도 질기다는 생각을 했다. 네 흔적은 이제 더 이상 이 땅에 없다. 하지만 언젠가 모두가 알게 되리라. 시간과 말들은 결국에 정직해지더라.
벌써 십 년이 넘게 흘렀다. 수많은 사람들이 스쳐지나가도 컴퓨터 속에서 때로 어떤 글(들) 속에서 살아있는 것을 보니 너도 나도 질기다는 생각을 했다. 네 흔적은 이제 더 이상 이 땅에 없다. 하지만 언젠가 모두가 알게 되리라. 시간과 말들은 결국에 정직해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