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제 갈 길

from 하루들의 합 2012. 12. 7. 01:58

길이 보인다. 노래가 들린다. 방향등이 켜지고 깜빡거리다 시선이 이동한다. 하늘, 가로등, 다시 하늘 가로등. 노래를 흥얼거린다. 신해철이 부른 '날아라 병아리'부터 버벌진트가 재해석한 '우울한 편지'가 나오고 내 몸에선 무언가 소리가 들린다. 턱수염이 자라고 있다. 한 손이 다른 한 손을 가만있게 두질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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